.1. MWC 2024
매년 2월말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obile World Congress
그냥 궁금해서 찾아 본건데 이 행사가 처음 시작된건 무려.. 1987년.. ㄷㄷ
단편적인 지식으로 최소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후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놀라운 사실이다.
역시 세상을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은 지금으로 부터 20~30년 후를 바라보고 움직인다.
2. Mobile?? 도대체 모바일이 뭔데?
사실 우리가 모바일이라는 단어를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 한테 설명하려고 하면 쉽지 않다.
Mobile은 Mobilis 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움직일 수 있는", "이동성이 있는" 이라는 뜻이다.
즉,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장비들은 Mobile 장비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그 경계는 더욱 흐려지고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 세상에서는 더 그렇지 않을까?
우리 인간 자체도 모바일이 되지 않을까??
3. 여기에 왜 왔나?
평소에도 IT기기들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올해는 CES에 가보지 못해 MWC 2024를 선택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tronics Show)와는 성격이 약간 다르지만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 최근 우리가 사는 세상은 모든 것이 Mobile화되어 점점 더 비슷해 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MWC가 조금더 네트워크 장비나 이런 소비자 보다는 기업에 특화된 제품들이 더 나오고 비지니스 미팅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점이 조금 차이가 있다. 쉽게 예를 들어, CES는 안마의자 업체들만 거의 몇 십개가 나오는데, MWC에는 그런 것들 대신 네트워크 통신 장비 업체들이 소비자들과는 상관없는 통신 장비들을 가지고 나온다.
그래도 사실, 최근에 우리가 주목하는 AI, 로봇,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는 CES와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작년에는 "Velocity"라는 주제와 더불어 ChatGPT의 등장으로 떠들썩 했었는데, 올해는 AI기술들이 빠르게 성장하여, 조금 더 새로운 Product나 Service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내일 가보면 알겠지.
벌써부터 삼성은 갤럭시 링(Galaxy Ring)을 선보일꺼라며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새로운 타입의 기계라 매우 궁금하다. 내일 가서 보고 자세한 글을 적도록 하겠다.
4. 여담
바르셀로나의 일요일은 한가하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고 큰 마트인 카르푸도 문을 닫았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느끼는 거지만 난 참 계획적인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모든 결정을 너무 대충하는 성향이 있다. 이렇게 글쓰기를 통해서라도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실컷 여행 준비물 List를 만들어 놓고도, 정작 충전기 어댑터를 안가지고 왔다...
일요일 24시간 마켓에서 산 충전 어댑터는 12유로.. 20W밖에 지원이 안된다..
거기다 숙소에서 치약,칫솔을 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도 해보지 않고 무작정 와서 무려 9.6유로나 주고 치약 칫솔을 구매
단순하게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이런 의사 결정들이 모여 나의 미래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했을 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매우 쓸데 없는 실수이다. 절대 반복하지 말아야지.
"오늘의 결론"
늘 더 깊게 생각하고 무언가 결정하기 전에 항상 침착하고 냉정하게..
잠못 이루는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나 광장에서...
Galaxy Ring 부터 보러가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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