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에서 사진 파일(JPG, PNG, TIF 등)을 열 때 아래와 같은 알림 화면이 나와서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잘 쓰고 있던 윈도우 사진 앱에서 왜 이러한 메시지가 나오는 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옵트인 알림' 메시지가 뜨는 이유?
옵트인은 사용자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윈도우 리콜' 기능을 위해서 사전에 동의를 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리콜 기능은 무엇인가요?
쉽게 설명하면 내가 과거에 컴퓨터로 작업한 모든 것들을 스냅샷의 형태로 기록 하여, 현재 시점에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이용하게 되면, 지난 주에 보냈던 메일과 관련된 것들을 검색하거나, 지난 주에 한 일이 무엇인지 해당 타임라인으로 넘어가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왜 동의가 필요한가요?
이 과정에서 윈도우는 사용자의 행동을 수집하게 됩니다. 내가 열람하는 모든 것들, 클릭 하나 까지 수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차원에서 미리 동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앱 거절 및 닫기 를 누르면 어떻게 되나요?
앱 거절 및 닫기를 누르게 되면 사진 앱은 종료되고 파일이 열리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옵트인 동의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사진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동의를 하면 어떻게 되나요?
사용자가 현재 가지고 있는 사진과 동영상이 모두 윈도우 리콜 기능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Onedrive에 저장된 사진도 이용이 됩니다.
동의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은 서비스가 제대로 오픈되지 않았고, 어떤 방식으로 개인의 데이터가 활용될지 알 수 없습니다. 천천히 기다렸다가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고 '윈도우 리콜' 기능을 활용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사진은 이제 어떻게 열까요?
시중에 무료 앱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FastStone Image Viewer를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AI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개인정보에 대한 위험도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분명 AI를 이용해 편의성이 증대될 수는 있지만 개인적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늘 신중하게 관리해 주시고, 중요한 자료는 클라우드에 보관하실 때도 늘 주의를 기울이시는게 좋습니다.